정부 보조금에 자체 25% 차량 할인 제공···가격 843만910원
배터리 보증조건, 7년/14만㎞→8년/16만㎞로 강화

SM3 Z.E . / 사진=르노삼성차
SM3 Z.E . / 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전기택시 영역을 확장한다.

9일 르노삼성은 전기차인 ‘SM3 Z.E.’ 택시 구매 고객에게 차량 가격을 25% 할인해주고 배터리 보증조건 혜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는 올해 전기택시 700대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기택시 구입 보조금은 대당 최대 1820만원이다.

SM3 전기택시를 구입할 경우 ▲국비 전기택시 구매보조금 816만원 ▲서울시 전기택시 구매보조금 1000만원에 르노삼성자동차의 25% 할인 혜택까지 더해 개인택시의 경우 843만910원에 구매 가능하다.

또한 특별 구매보조금 외에도 배터리 용량 70% 보증조건을 기존 7년 이내 혹은 주행거리 14만㎞ 이하에서 8년/16만㎞로 강화했다.

전기택시는 LPG 택시에 비해 저렴한 연료비와 소모품 교환 비용, 정부의 지원정책에 힘입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3 전기차는 국내 유일 5인승 준중형 세단 전기차로 다섯 명이 편안히 탈 수 있는 넉넉한 실내공간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보유해 영업용 택시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 SM3 전기차 택시 운전자가 장점으로 정숙성과 넘치는 파워를 꼽았다고 설명했다. 배터리는 1시간 충전으로도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르노삼성은 제주도에서도 전기택시 보급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전기택시 구매보조금 700만원을 지원한다. 르노삼성은 서울과 마찬가지로 차량 가격 25% 할인과 강화된 배터리 보증 조건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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