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계약 9일 만에 1만6849대 기록
판매가격, 가솔린 1531만원부터···LPG 1809만원부터

올 뉴 아반떼. / 사진=현대차
올 뉴 아반떼. /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5년 만에 7세대 모델인 ‘올 뉴 아반떼’를 출시한다. 신형 아반떼는 디자인과 성능 부분에서 큰 변화를 이뤘다.

7일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를 자사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신형 아반떼는 지난 달 25일부터 지난 6일까지 영업일 기준 9일 동안 1만6849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했다. 사전계약 첫날에는 1만58대 계약이 몰렸는데, 이는 이전 모델보다 9배가량 많으며 지난해 아반떼 월 평균 판매(5175대)의 2배 수준이다.

현대차가 사전계약을 분석한 결과 20대와 30대 비중이 크게 늘었으며, 40대와 50대 비중도 4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 뉴 아반떼는 스포티한 디자인에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디자인은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해 혁신성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그릴과 헤드램프를 통해 날렵한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후면부는 현대차 ‘H’로고를 형상화한 테일램프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내 운전석은 비행기 조종석을 본떠 디자인했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화면을 운전자 쪽으로 기울여 조작성과 시인성을 높였다.

다양한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편의사양도 장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를 비롯해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한다.

또 현대차 최초로 ‘현대 카페이’를 탑재했다. 현대 카페이는 제휴된 주유소·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울러 ▲서버기반 음성인식 차량 제어 ▲내 차 위치 공유 ▲최종 목적지 안내 ▲발레모드 ▲현대 디지털 키 등 편의사양도 적용했다.

신형 아반떼는 가솔린(1.6 MPI), LPG(1.6 LPi) 등 2개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하이브리드와 N라인은 올해 상반기 내 국내 출시 예정이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 연비 15.4km/ℓ이다. LPG 모델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5.5kg·m, 연비 10.6km/ℓ을 실현했다.

차체 크기는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전고는 이전 모델 대비 20㎜낮아졌고 전폭은 25㎜, 휠베이스는 20㎜ 늘어났다. 또한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로 차량 중량을 기존 대비 약 45kg 줄였다.

올 뉴 아반떼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 ▲스마트 1531만원 ▲모던 1899만원 ▲인스퍼레이션 2392만원이다. LPG 모델은 ▲스타일 1809만원 ▲스마트 2034만원 ▲모던 2167만원이다.

올 뉴 아반떼. / 사진=현대차
올 뉴 아반떼. /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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