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사업성 보유한 초기 창업기업 대상···대출금리는 2.0% 고정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술력과 사업성이 있음에도 자금이 없는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총 1600억원 규모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층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 멘토링 등을 연계해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 중소기업이다. 대출금리는 2.0% 고정금리로 확정됐다.

중진공은 제조업종 영위기업의 융자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하고 시설자금 대출기간도 6년에서 10년으로 확대했다.

전체 지원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300억원 증액했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총 1800개사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진공은 담보력, 신용등급, 재무상태 등이 아닌 청년창업자의 사업계획을 공개 심사하는 방식으로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영환 중진공 창업지원처장은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융자 한도 및 대출기간 등을 개선했다”면서 “자금지원 이후에도 멘토링 등 후속 연계지원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보유한 기술과 아이디어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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