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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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본문]

1.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급감하게 되면서 인천국제공항 등 공항에 입점한 유통업체 매출 급감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2. 입출국자수와 매출이 비례하는 면세점 사업의 경우 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3.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2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1025억원으로, 1월 2조247억원보다 45.5% 줄었고, 방문객 수도 175만4000여명으로 전달 383만7000여명보다 54%나 줄었습니다. 면세점들이 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는 이유입니다.

4. 공항에는 면세점 말고 식당도 있습니다. 이들 식당의 매출도 면세점과 마찬가지로 처참한 수준입니다. 인천공항에 입점한 식품 대기업의 3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 이상 급감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5. 물론 임대료 인하 논의도 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항에 입점한 면세점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 역시 최대 6개월 동안 신규로 임대료를 20% 감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그러나 공항 입점 업체들은 이마저도 충분치 않다는 반응입니다. 해외 국가들의 국경 봉쇄가 본격화한 게 3월부터라는 걸 상기해보면, 3월 매출 감소세는 이전보다 더욱 가파를 것으로 보입니다.

7.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제시한 20%의 감면율은 ‘언 발에 오줌누기’ 대책이라는 겁니다.

8. 휴점도, 그렇다고 임대료 대폭 인하도 어려운 상황에서 이들 업계가 할 수 있는 일은 코로나19 사태가 어서 빨리 끝나기를 기다리는 일 뿐입니다.

9. ‘사상 최대 해외여행객수’를 다시금 경신하는 날이 오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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