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포드·쌍용차 등에서 경력 쌓아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상근 부회장. / 사진=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상근 부회장. / 사진=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임한규 전 쌍용자동차 전무를 상근 부회장에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임한규 부회장은 오는 5월 18일부터 향후 2년간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직무를 맡게 된다.

임 부회장은 1986년 제너럴모터스(GM) 엔지니어로 자동차 업계에 들어온 후 포드, 비스테온, 파커 하니핀, 두산인프라코어, 쌍용차 등을 거쳤다. 쌍용차에서는 해외영업본부장을 맡아 해외 시장 개척에 앞장섰다.

협회 관계자는 “임 부회장은 국내외 자동차 업계를 포함해 다양한 산업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다”며 “엔지니어링·사업개발·영업·마케팅까지 아우르는 역량을 갖춘 적임자다”고 설명했다.

임 부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수입차협회 상근 부회장을 맡게 돼 책임감이 크다”며 “회원사와 관련기관과의 조화로운 소통에 힘쓰고,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되고 폭 넓은 선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입차협회는 지난 달 25일 정기총회를 열고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을 신임 회장에 선임한 바 있다. 부회장에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 르노 코네베아그 아우디폴크스바겐그룹 사장,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 등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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