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연기되며 아동서 인기 계속 돼···흔한남매4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 등극
코스피 하락장에 자극되는 투심···주식 투자 서적 판매량↑

/자료=교보문고,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 자료=교보문고,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초등학교 개학 일정이 연기되며 도서 시장에 아동서 바람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출시때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흔한 남매> 시리즈가 이번에도 이변 없이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3월 4주차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흔한 남매 4>가 출간과 함께 종합 1위를 단숨에 갈아치우며 신규 진입했다. 설민석의 학습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3>은 2계단 하락한 종합3위에 올랐다. 

인기 아동만화 시리즈의 강세가 눈에 띄는 한 주다. 마니아 독자층과 가정학습이 오래 지속 되면서 어린이 독자의 영향력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정혜신의 <당신이 옳다>는 지난 주에 이어 종합 2위를 유지하며 연예인 추천으로 다시 관심이 살아나기도 했지만, 사회적으로 우울한 시기에 위로가 되는 책으로 독자들의 입 소문이 더해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된 도서가 단숨에 역주행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그 동안 외국 저자의 스테디셀러와 고전소설이 주로 소개돼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엔 한국고전문학 <한중록>이 소개 되면서 종합 베스트셀러에 처음 진입해 눈에 띄었다. 

코로나19로 세계 경제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도 뛰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계속되는 코스피 하락장이 개미 투자자들의 투심을 흔들고 있는 것이다. 이에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2020 개정판이 전주 대비 12계단 오른 종합 1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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