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매장 확인 서비스 이용···재고 매장에 문의 줄어
직원에게 추천 받는 대신 스마트 검색 기능 사용

롯데쇼핑 스마트 쇼핑. / 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 스마트 쇼핑. / 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롭스 비대면 쇼핑 서비스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며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더라도 직원의 응대를 받기보다는 되도록 혼자 쇼핑하고 필요한 상품만 구매하고 나오는 등 타인과의 접촉 시간을 줄여 쇼핑하는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롭스는 오프라인 매장 구매 시 온라인 경험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해 2018년부터 O4O(Online for Offline) 구축 목표를 바탕으로 롭스 온라인몰 및 앱을 통한 스마트 쇼핑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먼저 롭스 온라인몰과 애플리케이션에서 상품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는 ‘판매매장 확인’ 서비스는 2018년 10월 첫 선보인 지 1년 6개월 만에 서비스 출시 첫 달 대비 이용률이 5배로 늘어났다. 특히 최근 2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이용률은 전월 대비 22%까지 증가했다.

판매 매장 확인 서비스는 상품의 입고 여부를 매장에 문의할 필요 없이 각 제품을 클릭하기만 하면 롭스 오프라인 매장 취급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일부 생필품들이 품절되는 사태가 일어나며 상품이 매장에서 판매 중인지 확인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돼 서비스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롭스 앱 내 검색창을 통해 상품 바코드를 촬영하면 고객 후기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스마트 리뷰 검색 서비스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이용률이 전월 대비 11% 늘었다.

같은 기간 비대면 소비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롭스 온라인몰에서는 상품의 세부 필터링을 선택해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 검색’ 기능의 이용률은 48%나 증가했다.

이진아 롭스 영업시너지팀 팀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스마트 쇼핑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양 채널간 이용 편의를 높여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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