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 장기 불황 우려에 수익성 극대화 다짐
최은석 총괄부사장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CJ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도 수익성 극대화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30일 CJ그룹은 서울 CJ인재개발원에서 제67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서 김홍기 CJ 대표는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2020년은 전례 없이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된다. 올해 수익성 극대화 및 선순화 재무구조 확보해 집중해 장기 불황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홍기 CJ 대표. /사진=CJ그룹
김홍기 CJ 대표. / 사진=CJ그룹

아울러 김 대표는 “핵심 사업과 관련된 연구개발(R&D)과 기술 시스템을 재정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도약의 원동력이 될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고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CJ그룹은 지난해 획기적 성장과 초격차 역량 확보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성장의 길로 가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절실함으로 무장하고 글로벌 일류 인재로 거듭나야한다”고 말했다. 

CJ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통과시켰다. 사내이사에 최은석 CJ 경영전략 총괄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2022년까지 임기가 남아있던 박근희 CJ 부회장은 CJ대한통운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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