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2.5터보, 가솔린 3.5터보, 디젤 2.2 라인업 구성···“신차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신형 G80. / 사진=현대차그룹
신형 G80. /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30일 온라인 출시행사를 통해 G80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 ‘더 올 뉴 G80’을 공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업계가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신차 출시를 통해 위기극복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3세대 G80은 기존 대비 전폭을 35㎜넓히고 전고를 15㎜ 낮춰 공간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대표 디자인인 크레스트 그릴과 ‘두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로 웅장함을 표현했다. 측면부는 후면부로 갈수록 점점 낮아지는 ‘파라볼릭 라인’을 통해 우아함을 강조했으며, 20인치 신규 휠과 펜더의 볼륨감을 살려 역동성을 더했다. 후면부는 쿼드램프와 말굽 형태로 둥글게 음각 처리한 트렁크 표면을 통해 독창적인 인상을 표현했다.

실내공간은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개인 공간을 확보하고, 조작계 등 배치를 최적화해 운전자에 맞춤 설계했고 ▲A필러 두께 및 룸 미러 테두리 축소 ▲플래그 타입 사이드 미러 적용 ▲크래시패드의 높이 하향 등으로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뷰’를 갖췄다.

여기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12.3인치 클러스터,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한 눈에 들어오게 배치했다.

시트와 스티어링 휠에 천연가죽 소재를 입히고 원목의 색상과 질감을 그대로 살린 목재 장식을 곳곳에 더해 럭셔리 세단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을 완성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5터보, 가솔린 3.5터보, 디젤 2.2 등 3가지 엔진으로 출시한다.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를 실현했다. 가솔린 3.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이며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45.0kg·m다. G80 모든 엔진은 회전식 진동 흡수 장치(CPA) 토크 컨버터와 수냉식 인터쿨러를 적용해 정숙성과 연비를 개선했다. 차체의 약 19%에 알루미늄 등 경량 소재를 적용해 공차중량을 기존 대비 125kg 줄여 연비와 동력 성능을 높였다.

현대차의 각종 첨단안전사양과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G80에는 ▲고속도로주행보조 II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크루즈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프리액티브세이프티시트 ▲다중충돌방지자동제동시스템 등 주행보조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국내 최초 적용된 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는 전방 충돌 또는 급제동·선회 예상 시 동승석 승객을 안전하게 지키고자 등받이를 앞으로 당겨 안전한 자세로 조정해준다. 또 ▲후측방충돌보조방지 ▲운전자 주의 경고 ▲전방 주시 경고 ▲안전 하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등을 통해 안전성을 높였다.

편의사양의 경우 원격스마트주차보조시스템을 통해 좁은 공간의 주차를 편리하게 돕는다. 직각주차와 평행주차까지 지원해 운전자의 주차 부담을 덜어준다. 운전석에는 7개의 공기 주머니를 탑재한 에르고모션 시트를 적용해 착좌감을 높이고 운전 중 피로감을 낮췄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차량 전방 카메라로 촬영한 실시간 주행영상 위에 최적 경로를 나타내는 그래픽을 더해 운전자가 쉽고 정확하게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주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제네시스 카페이는 차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간편 결제 서비스로 제휴 주차장 또는 주유소 이용 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아울러 뒷좌석듀얼 모니터, 공기청정시스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홈커넥트 등 각종 편의사양도 놓치지 않았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 5247만원 ▲가솔린 3.5 터보 엔진 5907만원 ▲디젤 2.2 엔진 5497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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