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상용차개발 등 총 62개 부문 채용

현대차 채용 포스터. / 사진=현대차

미래차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연구개발부문의 우수 人材(인재)를 공격적으로 채용해 미래차에 대한 기술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0일 현대차는 연구개발본부 내 신입 및 경력사원 상시 채용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모집 직무는 ▲전자제어 ▲상용차개발 ▲제품기획(PM) ▲전략/지원 ▲수소연료전지 ▲차량 아키텍쳐 등 총 62개로 나뉜다.

이번 채용을 두고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상시 채용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확보를 통해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부문(R&D)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최근 미래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제52회 정기 주주총회에선 사업 목적에 모빌리티 등 기타 이동수단과 전동화 차량 등의 충전 사업을 추가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변경했다.

이후 지난 27일엔 현대차그룹과 앱티브가 양측 동일하게 50% 지분에 참여하는 자율주행 전문 합작법인(Joint Venture)의 설립 절차를 공식 종결했다. 양사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할 레벨 4, 5 수준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채용 일정은 신입사원의 경우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된다. 경력사원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일부 직무의 경우 접수기간에 대한 별도의 제한 없이 각 공고에 따라 상시로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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