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부터 매장 많은 수도권 지역 21개 점포 확대해 실시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2월 이용자 전월과 비교해 약 60% 증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요기요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 확대.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요기요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 확대. /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요기요’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언택트(Untact·점원과의 접촉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새로운 소비 경향) 문화의 확산으로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요기요 장보기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봉천점, 신길3점, 북가좌점, 개봉점 등 4개점에서 시작했다. 해당 점포 인근 고객(반경 1.5km 이내)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요기요 앱을 통해 장보기 주문을 하면 한 시간 이내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장보기 즉시배송이 가능해진 점포는 명륜점, 보문점, 왕십리점, 서울회기점, 미아점, 길음점, 분당동판교점, 분당정자점, 삼전역점, 학동역점, 압구정점, 남성점, 서초점, 대치점, 부천중동2점, 부천상동점, 부개점, 발산점, 강서점, 신정2점, 목동2점 등 수도권 지역의 21개 점포로 구성됐다. 

주문 가능 상품은 400~600여 종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신선식품은 물론 간편식,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대부분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약 4개월 간 시범 운영을 실시한 4개 점포 인근 지역 소비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홈플러스의 PB(Private Brand) 우유인 ‘Simplus 우유’를 비롯해 ‘홈플러스 시그니처 물티슈’, ‘삼다수(500ml)’ 등 주요 생필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이어 두부, 삼겹살, 생닭, 컵라면 등의 상품 판매량도 많았다. 소비자들이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소용량의 당일 식사거리를 주로 구매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로 바깥 외출이 줄어들면서 장보기 서비스 이용도도 늘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실제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의 2월 이용자 수가 전월에 비해 약 60% 증가했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획본부장은 “요기요 앱을 통한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 도입 이후 가까운 슈퍼마켓에서도 온라인 쇼핑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모바일 쇼핑이 생활화된 젊은 층 및 맞벌이 가구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가 밀집된 수도권 위주로 서비스 확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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