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상품 풍향계] 리츠·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 출시 ‘주목’
  • 송준영 기자(song@sisajournal-e.com)
  • 승인 2020.03.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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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부동산 투자해 인컴 수익과 자본차익 동시 추구
국내 첫 메신저로 선물할 수 있는 온라인 금융상품권도 나와
퀀트 투자자를 위한 매매 지원 서비스도 눈길

이번 주(3월 23~27일) 투자 상품 시장에서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와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메신저를 통해 선물할 수 있는 온라인 금융상품권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됐다. 이밖에 퀀트 투자자를 위한 알고리즘 기반 매매지원 서비스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 인컴수익과 자본차익 추구하는 리츠·부동산 펀드 나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충격에 글로벌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리츠와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리츠와 부동산펀드에 투자해 배당을 통한 인컴수익과 변동성 매매를 통한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미래에셋밸런스리츠부동산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밸런스리츠부동산펀드는 과거 주가 흐름과 금리 움직임, 배당금을 기초로 모델을 구성해 투자대상의 적정 자산가격과 실제 거래되는 주가 간의 괴리가 발생할 때 고평가된 자산을 매도하고 저평가된 자산은 매수하는 변동성 매매전략을 사용한다.

특히 리츠는 기대 배당수익에 따라 주가 흐름이 결정되고 일정 범위내 주가가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변동성 매매를 통해 수익 축척이 가능하다. 포트폴리오 편입비는 80%를 기준을 하며 65%에서 95%로 편입비를 조절한다. 주된 투자대상은 국내 상장 리츠 및 부동산펀드다. 유동성 이슈 해소와 추가적인 수익기회 확보를 위해 인프라펀드 및 해외 상장 리츠도 활용할 계획이다.

부동산 종목을 편입하지 않을 시에는 채권형 ETF에 투자해 인컴수익을 확보한다. 정부의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에 따라 내년 말까지 공모 리츠 및 부동산펀드에 3년 이상 투자하는 경우 5000만원 한도로 3년간의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기존 세율 14%보다 낮은 9%가 적용되며 금융소득 연 2000만원이 넘는 경우 적용되는 종합소득세율 누진과세도 제외된다.

임명재 미래에셋자산운용 WM마케팅부문 부문장은 “미래에셋밸런스리츠부동산펀드는 소액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으로 인컴수익과 자본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라며 “특히 임대수익을 바탕으로 한 인컴수익은 상대적으로 예측이 쉽고 보유 자체가 수익으로 이어져 장기투자자에게 더욱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 국내 첫 온라인 금융상품권도 등장

국내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는 금융상품권도 이번 주에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으로 쉽게 주식∙펀드 투자 상품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온라인 금융상품권’ 출시를 알렸다. 이 금융상품권은 주식∙펀드∙발행어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 서비스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플랫폼을 통해 커피쿠폰처럼 쉽게 구매∙선물하고 받은 상품권으로 해당되는 금액만큼 금융상품을 골라 투자할 수 있다. 상품권은 5만원권으로 출시되며 1인당 1주일 최대 10만원까지 살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는 금융상품권이다.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서 온라인 플랫폼에서 금융상품권을 취급하지 못하게 한 기존 규제에서 2년 간 예외 적용을 받게 됐다. 같은 기간 한국투자증권은 해당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제공한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다양한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디지털에 친숙한 2030 세대의 시장참여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비즈니스 모델을 다변화할 수 있는 혁신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알고리즘 활용한 주식매매 서비스도 출시

이밖에 이번 주 알고리즘을 활용한 주식 매매 서비스가 나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NH투자증권은 투자자가 직접 만드는 알고리즘(주식매매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한 매매지원 서비스 ‘젠포트 DIY(Do It Yourself·직접 만드는 제품) 서비스’를 출시했다. 젠포트란 핀테크 기업 뉴지스탁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투자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가 직접 DIY형으로 주식 매매 알고리즘을 만들거나 타인이 만든 알고리즘을 복제, 수정해 자신만의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다.

NH투자증권의 젠포트 DIY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먼저 젠포트에서 자신만의 알고리즘을 직접 생성 후 백테스트를 통한 검증을 마쳐야 한다. 이후 NH투자증권의 나무(NAMUH) 모바일 앱의 알고리즘 마켓에서 동 서비스에 가입하고 본인만의 알고리즘에 의한 매매 시그널이 발생할 때 마다 주문을 실행하면 된다.

이수환 NH투자증권 Digital솔루션부장은 “자신이 직접 퀀트 전략을 생성해 주식매매를 하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이 상당히 많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젠포트 DIY 서비스가 해당 니즈가 있는 투자자들에는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3월 23~27일) 투자 상품 시장에서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와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 그래픽=셔터스톡.
이번 주(3월 23~27일) 투자 상품 시장에서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와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 그래픽=셔터스톡.

 

송준영 기자
금융투자부
송준영 기자
song@sisajournal-e.com
시사저널e에서 증권 담당하는 송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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