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 선임···장인화 사장 대표이사 재신임

정문기 포스코 이사회 의장. /사진=포스코
정문기 포스코 이사회 의장.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정문기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2006년부터 이어져 온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 선임은 포스코의 전통으로 자리매김 할 모양새다.

27일 포스코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2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정문기 의장은 삼일회계법인 전무, 금융감독원 회계심의위원회 위원, 한국회계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회계분야 전문가로 2017년부터 포스코 사외이사직을 수행 중이다.

이 밖에도 장승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이 사외이사로 재선임됐으며, 박희재 사외이사(서울대 공과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경영진들로 채워진 사내이사진에는 장인화 사장, 전중선 부사장, 김학동 부사장, 정탁 부사장을 재선임됐다. 이사회를 통해 장인화 사장은 대표이사로 재발탁됐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고강도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기술혁신과 품질혁신 그리고 신제품 개발 및 신시장 개척을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이차전지소재사업을 강화하고 비핵심·저수익 사업을 구조조정하며, 미래 성장투자 소요를 우선 고려하면서 잉여재원을 주주환원정책에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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