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대규 휴맥스 대표 비상무이사 재선임

한성숙 네이버 대표 / 사진=네이버
한성숙 네이버 대표 / 사진=네이버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27일 연임을 확정했다.

네이버는 이날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본사 ‘그린팩토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한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연임 확정에 따라 한 대표는 앞으로 3년 간 더 네이버를 이끌게 된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2017년 대표이사로 선임돼 회사를 이끌어왔다.

한 대표는 재선임 후 “전대미문의 글로벌 위기를 맞아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 보인다”며 “네이버는 그간 축적해온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적 역할에 성실히 임하며, 새로운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번 한 대표의 재선임 배경으로는 네이버의 외형적 성장이 꼽힌다. 지난 2016년 매출 4조원대를 기록했던 네이버는 한 대표 선임 이후 지난해 매출 6조원대를 돌파하며 크게 성장했다. 아울러 웹툰, 금융 등 신사업 발굴을 통해 네이버의 지속적인 성장 발판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버는 이날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 외에도 변대규 휴맥스 이사회 의장을 기타비상무 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와 더불어 오디오북 등 출판사업을 위해 ‘출판업 및 영상, 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