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통’ 홍순기 사장도 동반선임···전임자 허창수 회장, GS건설 사내이사직만 유지

허태수 GS그룹 회장. /사진=GS
허태수 GS그룹 회장. /사진=GS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지주사 ㈜GS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27일 ㈜GS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제1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허 회장의 사내이사 안건이 처리됐다. 올 초 총수직에 오른 뒤 3개월만이다.

이사회 측은 “(허 회장이)LG투자증권 IB사업부 총괄상무, GS홈쇼핑 대표 등을 역임하며 탁월한 경영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했다”며 “미래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그룹의 사업포트폴리오 개선 및 질적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허태수 회장 체제아래서 그룹 내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평을 얻었떤 ‘재무통’ 홍순기 사장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 밖에도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와 양승우 GS 사외이사가 각각 기타비상무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등으로 임명하는 안건도 처리됐다.

한편, 전임 그룹 총수였던 허창수 GS건설 회장은 같은 날 열린 GS건설 정기주총에서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이로써 허창수 회장은 그룹 내에서 GS건설의 사내이사만을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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