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선호도 테스트 단계 마쳐”···고객 반응 확인 후 출시 시점 조율

쿠팡이 선보일 로켓선물하기 서비스. / 사진=쿠팡 캡처
쿠팡이 선보일 로켓선물하기 서비스. / 사진=쿠팡 캡처

쿠팡이 로켓배송 상품을 고객들의 카카오톡 계정과 연동하는 서비스 론칭을 계획 중이다. 해당 서비스가 출시되면 고객들은 카카오톡 계정에 등록된 지인들에게 로켓배송 상품을 선물할 수 있게 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19일부터 로켓배송 상품을 카카오톡 계정과 연동해 선물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고객들을 상대로 테스트했다. 테스트 형식은 A/B테스팅으로 무작위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선보여 반응을 살피고 있다.

서비스가 출시되면 고객들은 카카오톡 계정과 연동해 로켓배송 상품을 지인들에게 자유롭게 선물할 수 있게 된다. 고객들 입장에선 다양한 상품군을 로켓배송으로 선물할 수 있다. 단 로켓배송 상품으로만 한정하기 때문에 가격은 1만9800원 이상의 제품만 가능하고, 모바일 쿠팡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이용 가능하다.

현재 쿠팡은 지난 24일로 고객 선호도 테스트를 종료한 상태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 선호도 테스트 단계를 마쳤고 고객들 반응 확인 후 해당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아직 서비스 구체화, 론칭 시점 등은 미정인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 측과의 제휴를 맺은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 카카오톡 계정에 연동된 지인들에게 로켓배송 상품을 선물하는 것으로, 크롬 등 사이트서 링크를 복사해 공유하는 방식과 같은 것이라는 게 카카오 측 설명이다.

카카오 커머스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쿠팡 자체 서비스”라면서 “링크 공유 기능처럼 해당 서비스는 고객과의 카카오톡 계정을 연동해 선물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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