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키코 공대위, 산은에 보상 촉구···“본분 지키길”
  • 이용우 기자(ywl@sisajournal-e.com)
  • 양세정 인턴기자 (plus@sisajournal-e.com)
  • 강수지 PD (soo@sisajournal-e.com)
  • 승인 2020.03.25 17:19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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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이 인정한 키코 불완전판매···"산은, 왜 배상 거부하나"
키코 공대위 "산은, 국책은행 본분 망각한 것"
"피해자 연대해 경찰에 재고소할 것"

"국가 산업을 책임지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금융감독원의 배상 권고안을 거절하고 책임을 지지 않는 행위에 대해 묵과할 수 없다. 키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런 금융 사기는 계속 반복된다."

조붕구 키코 공대위 위원장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키코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와 같이 말했다. 올해로 11년이 된 키코 사태는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에 큰 손실을 안겨 준 사건이다.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2일 키코 피해기업 가운데 일성하이스코·재영솔루텍·원글로벌미디어·남화통상 등 4개 기업에 대한 분쟁조정을 실시, 이들 기업에 키코를 판매한 6개 은행이 불완전판매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150억원), 우리은행(42억원), 산업은행(28억원), 하나은행(18억원), 대구은행(11억원), 씨티은행(6억원) 등에 총 256억원의 배상금 지급을 권고했다.

하지만 산업은행 등이 금감원의 권고안을 수용하지 않고 버티기에 나선 분위기다. 산업은행과 씨티은행은 권고안 불수용을, 나머지 은행은 수락 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권고안을 수용한 은행은 우리은행 뿐이다. 

키코 공대위는 산업은행의 권고안 불수용에 대해 국책은행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행위라고 지탄했다. 조붕구 키코 공대위원장은 "키코 사건에 은행이 대응하는 과정을 지켜본 결과 금융 사건은 먹이사슬과 부패 속에서 움직이는 것을 알게 됐다"며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 다시 경찰에 재고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금융투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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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위한 외침 2020-03-26 10:33:55
국책은행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산은은 이제라도 바른 생각을 가지고 국민께 사죄하고 속히 배상에 참여해 주어야 합니다. 이미 세계적으로 사기로 판결된 키코를 손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가려질까요? 재조사를 통해 100% 보상과 관련인 처벌이 절실하네요.
오비 2020-03-25 21:12:08
사기꾼들이 돈 안주려고 애쓰네
키코사기 세계가 인정한 사기 입니다
정의가 살아 있다면 이번기회에 피해보상100%
해주고 사기꾼들 다 처벌 해야합니다
유정숙 2020-03-25 20:33:01
은행들은 다 사기꾼이다~~
키코사기로 중소기업들 다죽여놓고 금감원의 분쟁조정 권고도 안받아드리고... 우리은행 빼놓고 모두 시간만 질질 끌고있다.
검찰도 썩어서 재수사도 하지않고 있다.
지난 11년간 피해기업인들과 주주들이 당한 고통을 생각이나 하는거냐~ 뻔뻔한 은행들은 각성하라~~~
사필귀정 2020-03-25 19:01:23
키코는 재조사 외엔 정답이 없다
이재범 2020-03-25 18:42:48
키코는 100프로 사기사건입니다 검찰은 철저히 재수사해서 금융적폐청산 및 피해기업들및주주들에게 백프로 보상해줘야합니다 산업은행이 국책이라는 참 할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