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부전 관련 항진증 치료제···4월 1일 시장 선보여
보령제약은 이차적 부갑상샘기능항진증 치료제 ‘파시톨주(성분명 파리칼시톨)’를 오는 4월 1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파시톨주’는 파리칼시톨 성분의 퍼스트제네릭 제품이다. 지난 1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판매허가를 취득했다. 만성신부전과 관련된 이차적 부갑상샘기능항진증 치료 및 예방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용량은 파리칼시톨 5μg/ml으로 출시됐다. 보령제약이 자체 생산한다.
특히 ‘파시톨주’는 사용자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바이알 제형으로 출시됐다. 기존 파리칼시톨 성분 제품은 유리앰플 제형으로 출시돼 있어 개봉 시 유리 파편 생성 및 약물 혼입 우려가 있었다.
만성신부전으로 인한 투석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부갑상샘기능항진증은 저칼슘혈증, 고인산혈증을 조절하기 위해 부갑상샘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체내 칼슘, 인 수치 불균형을 야기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보령제약의 파시톨주 담당 PM은 “파리칼시톨 성분 퍼스트제네릭인 파시톨주 출시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 처방 시 약물 선택 영역이 더욱 넓어졌다”며 “바이알 제형 안전성과 경제적 약가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