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3기 주주총회서 해외 사업 확장 계획 등 밝혀
홍정국 BGF 대표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등 5개 의안 의결

BGF리테일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공헌에 기여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25일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오전 8시30분 서울 강남구 BGF사옥에서 열린 제3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BGF리테일은 라이프 네트워크 기업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 초 진천 중앙물류센터(CDC) 내 중앙집중조리시스템인 ‘센트럴키친(CK·Central Kitchen)’ 구축을 완료했다”면서 “이를 통해 편의점 원가 절감과 점포당 매출 및 이익률 향상 등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KBS 프로그램 ‘편스토랑’, 멤버십 앱 ‘포켓CU’ 등 트렌디한 마케팅과 컨텐츠, 배달서비스 확대 등 온라인 사업 확장으로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소비자와 접점 확대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해외 사업 확장 계획도 밝혔다. 이 대표는 “2018년 진출한 몽골 시장에서는 현재 총 60여 개 점포를 운영하며 한국형 CVS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고 올 상반기 중으로 베트남 1호점 개점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해당 국가들을 교두보 삼아 다양한 지역의 신흥 국가로의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BGF리테일은 미국, 중국, 호주, 네덜란드, 대만 등 10여개 국가로 다양한 PB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날 BGF리테일은 주총에서 2019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홍정국 BGF대표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홍 대표는 홍석조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해 10월 BGF 대표로 선임된 바 있다. 또 이건준 BGF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고, 사외이사에 김난도 서울대 교수를 재선임했다.

이 밖에도 BGF리테일은 ▲태양력 발전업 ▲의약품, 의료용품, 의료기기 도·소매업 ▲시장조사, 경영자문 및 컨설팅업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관리업 등 내용의 정관 변경 사업목적 추가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했다.

BGF리테일 CI. /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 CI. / 사진=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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