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일수 고려하지 않은 전체 수출 307억달러로 10% 늘어

지난 2019년 6월 5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항 신항 모습이다.  / 사진=연합뉴스
지난 2019년 6월 5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항 신항 모습이다. / 사진=연합뉴스

3월 1~20일까지 일평균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0.4% 줄었다.

관세청은 이달 1~20일 수출이 306억9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7억8천만달러)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그러나 조업일수를 고려한 1일 평균 수출액은 0.4% 줄었다. 이달 조업일수는 16일로 작년 동기 14.5일보다 1.5일 많았다.

지난 2월 1~20일 1일 평균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3% 줄었다.

이달 1~20일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경우 반도체(20.3%), 승용차(13.7%), 석유제품(11.4%), 무선통신기기(26.6%) 등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늘었다. 반면 선박(-49.6%), 액정디바이스(-16.7%) 등은 줄었다.

수출 국가별로 보면 중국 (4.9%), 미국(27.2%), 유럽연합(13.5%), 베트남(12.1%), 일본(30.5%), 홍콩(33.6%), 중동(18.3%) 등 주요 수출 대상국에서 수출액이 늘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291억38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보다 5.9%(16억3000만달러) 늘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약 16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보였다.

수입의 경우 반도체(13.6%), 석유제품(43.3%), 정밀기기(8.5%) 등에서 늘었다. 원유(-2.6%), 기계류(-6.3%), 석탄(-19.4%) 등은 수입액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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