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인기에 힘입어 후속작 출시

자료=웹젠
자료=웹젠

웹젠은 최근 온라인 PC웹게임 ‘뮤 이그니션2’를 출시했다. 웹게임 특성상, 웹젠 게임포털 회원으로 가입하면 게임클라이언트를 설치할 필요없이 크롬 등의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뮤 이그니션2는 지난해 중국에서 먼저 출시돼 약 2000여 대의 서버를 운영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PC웹게임이다. 전편인 ‘뮤 이그니션’은 2016년 출시돼 250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하는 등 흥행수명이 짧은 PC웹게임시장에서 이례적으로 4년 가까이 인기게임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뮤 이그니션2는 전편과 비교해 한층 발전된 3D게임 그래픽 품질을 구현해 보는 재미가 늘었고, 사용자환경(UI, User Interface)을 개선해 쉽고 빠른 게임 접속이라는 장점은 더욱 부각하고자 노력했다. 아울러 자동사냥의 인공지능(AI) 수준도 향상돼 시간, 장소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아졌다.

웹젠은 또 최근 게임업계에서 새로운 과금 형태(BM)로 떠오르는 ‘배틀패스(Battle-Pass)형’ VIP 시스템을 ‘뮤 이그니션2에 무료로 적용하기도 했다. 웹젠 관계자는 “이번 VIP 시스템은 게임내에서 요구하는 일정 기준을 달성하면 캐릭터 추가 생성, 스킬 획득, 빠른 지역 이동 등 게임내 편의 시스템과 추가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해 유저들의 과금 부담을 줄이고 게임성과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동시에 3개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멀티 캐릭터’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뮤 이그니션2에는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 3종의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조합으로 파티를 꾸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블러드캐슬’, ‘악마의광장’ 등의 던전과 각종 몬스터 등 ‘뮤’ 원작의 콘텐츠를 충실하게 구현했으며, 빠른 캐릭터 성장속도를 통해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웹게임의 경우, 설치가 필요없다는 점에서 한 때 많은 인기를 누린바 있다. 그러나 모바일게임의 퀄리티가 크게 향상되면서 현재는 모바일게임에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뮤 이그니션2는 ‘뮤’라는 인기 IP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많은 유저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웹게임 특유의 감성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어느정도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웹게임의 추억을 되살리고 싶은 유저들에게 이번 게임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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