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대비 87명 증가···치명률 1.09%
전 세계 확진자 24만명 넘어, 이탈리아 4만명 등 계속 증가 

서울 성동구 군자차량사업소 검수고에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관련 지하철 1호선 전동차 객실에서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서울 성동구 군자차량사업소 검수고에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관련 지하철 1호선 전동차 객실에서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0일 0시 기준으로 8652명이 됐다. 전일 대비 87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전날 152명 증가에서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줄었다. 

지역별 새 확진자는 대구 34명, 서울 17명, 경기 14명, 경북 13명, 인천 4명, 광주 1명, 충남 1명, 경남 1명, 부산 1명이고 검역소에서 1명이 추가됐다.

특히 신규 환자가 크게 늘어난 곳은 대구였다. 대구 확진자는 이날 34명이 늘어 총 6275명이 됐다. 

전체 의심환자 수는 31만6664명이다. 이중 29만2487명이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됐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5525명이다.

사망자는 94명으로 전날보다 3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치명률은 1.09%다. 남성 치명률이 1.53%로 여성(0.81%)보다 높았다. 80세 이상은 10.03%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24만5000명을 넘어섰다. 하루만에 1만6000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1만명을 넘었고 사망률은 4.1%에 달했다. 

유럽 이탈리아에선 누진 확진자가 4만1000명을 넘었고 스페인 1만8000명, 독일 1만5000명, 프랑스 1만명 등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은 1만3000명을 넘었고 중국은 8만명을 기록 중이다. 

중동의 이란은 누적 확진자 수가 1만8000명으로 중국과 이탈리아 다음으로 감염자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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