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3층~지상29층 총 2400여 규모 신축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과 가시화

청주 사직1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 사진=한국토지신탁
청주 사직1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 사진=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이하 한토신)은 지난 14일 열린 청주 사직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총회에서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청주 사직1구역 재개발사업은 청주 사직동 일대에서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 25개동 2482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충청북도청과 청주시청, 서원구청, 청주 야구장, 종합운동장, 청주 예술의전당 등과 인접한 곳에 자리하게 된다. 한벌초, 주성초, 흥덕초, 청주중 등이 근접해있고 근거리에 벚꽃길로 유명한 무심천도 자리해있어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토신은 이번 청주 사직1구역 재개발사업의 사업대행자 선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포트폴리오 다각화와도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한토신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도시정비 부문 조직을 확대개편하고 적극적으로 인재를 영입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공정성과 투명성이라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사직1구역 조합은 지난 2015년 GS건설과 대우건설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나, 시공사와 조합 사이의 사업진행에 대한 이견으로 사업 진행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후 신탁방식 정비사업(사업대행자)으로 사업방식을 변경해 사업대행자와 시공사를 각각 한국토지신탁과 대림산업·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으로 선정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현재 3분의 1 가량의 조합원 신탁계약이 남아있지만, 업계 최대 수준의 수주 경험을 쌓아온 만큼 단기간 계약 마무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