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조업재개명령, 방역 後 가동재개···상해에 있던 우한주재원도 내주 중 복귀

포스코 서울사무소. /사진=연합뉴스
포스코 서울사무소. /사진=연합뉴스

포스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가동을 멈췄던 중국 우한 자동차강판 가공공장(CWPC)의 재가동을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조업이 이뤄진 전망이다.

13일 포스코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자동차·반도체 등 일부 산업에 대한 조업 재개를 허가는 과정에서 CWPC도 조업재개 승인을 받게 됐다”면서 “다만 최종 가동승인까지 방역 등 후속절차가 남아 있어 빠르면 이달 말께부터 재가동이 이뤄질 것”이라 언급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조속히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연간 17만톤의 자동차강판을 생산하는 CWPC는 코로나19 발생 전까지 한국 주재원 및 현지직원 등 70여명이 근무했다.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공장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이곳에서 근무하던 주재원은 그동안 상해법인에서 근무했다. 조업재개 허가를 얻어냄에 따라 현재 상해에 있는 우한 주재원은 내주 중 우한으로 복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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