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액정디바이스 등 수출액 감소

지난 2019년 6월 5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항 신항 모습이다. /사진=  연합뉴스
지난 2019년 6월 5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항 신항 모습이다. /사진= 연합뉴스

3월 1∼10일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 보다 2.5% 줄었다.

관세청은 올해 3월 1~10일 수출액은 133억3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약 24억달러)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그러나 이 기간 조업일수(7.5일)가 지난해(6일)보다 1.5일 많았다.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7억8000만달러로 전년 18억2000만달러보다 2.5%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절대액 기준으로 보면 같은 기간 반도체(22%), 석유제품(30.6%), 승용차(11.8%), 무선통신기기(17.3%) 등은 수출액이 전년보다 늘었다.

반면 선박(-63.2%), 액정디바이스(-12.9%) 등은 수출액이 감소했다.

수출 국가별로보면 중국(14.8%), 미국(45.4%), 베트남(27.2%), 일본(22.7%), 중동(51%)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이에 반해 유럽연합(-0.4%)으로의 수출액은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32억9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16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달 1~10일까지 무역흑자는 4100만달러였다.

반도체(25.9%), 기계류(3.7%), 석유제품(85.3%) 등이 전년보다 수입액이 늘었다. 반면 원유(-8.6%), 석탄(-16.9%), 승용차(-0.1%) 등의 수입은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12.1%), 미국(4.5%), 유럽연합(24.1%), 일본(14.8%), 베트남(36.7%) 등으로부터 수입이 늘었다. 호주(-4.7%)와 캐나다(-17.1%)로부터의 수입액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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