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車할부금융으로 신규 수익원 창출
신한금융 “수익자산 확대를 통한 이자수익 증대 기대”

사진=신한카드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현대캐피탈의 장기렌터카 부문을 약 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전날 공시를 통해 신한카드가 현대캐피탈의 장기렌터카 자산을 5000억원 이내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완료 예정일은 이달 27일이다.

신한카드의 장기렌터카 자산 인수는 최근 카드업계가 신규 수익원 창출의 일환으로 자동차할부금융 사업에 주력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에 타격을 입은 부분을 자동차금융으로 타개하겠다는 의도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신한금융의 주요 자회사인 신한카드는 수익자산 확대를 통한 이자수익 증대를 위해 장기렌터카 자산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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