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총 감염자 400명으로 급증

지난 6일(현지시각) 한 여성이 마스크를 쓰고 / 연합뉴스=UPIA woman walks by the New York Stock Exchange wearing a face mask before the opening bell on Wall Street in New York City on Friday, March 6, 2020. Stocks continue to fall on Coronavirus fears. The Dow drops more than 500 points at the open as a turbulent week on Wall Street comes to an end. The death toll in the U.S. from the coronavirus outbreak rose to 14 on Friday, with more than 225 cases confirmed across the country. Photo by John Angelillo/UPI
/사진=연합뉴스, UPI

 

미국에서 코로나19가 29개 주로 확산하면서 사망자는 19명, 총 감염자는 400명으로 급증했다. 확진자가 급증한 뉴욕, 유타주 등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7일(현지시각)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서부 워싱턴주에서 이날 코로나19 사망자가 추가로 보고되면서 전체 사망자는 총 19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동부의 뉴욕주와 서부의 워싱턴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늘면서 미국 전체 감염자 수는 400명을 기록했다. 감염자 발생 주도 29곳으로 늘었다.

미국 내 코로나19의 진원지 중 하나인 워싱턴주는 사망자가 16명, 환자가 102명으로 증가했다. 워싱턴 주에서 미국 전체 사망자의 84%, 감염자의 25%가 나왔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뉴욕주와 유타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뉴욕주는 확진자가 76명으로 늘었으며 유타주는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면서 비상령을 발동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210만개의 코로나19 진단 장비를 오는 9일까지 민간 연구실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FDA는 코로나19 진단 장비 제조업체들이 다음 주말까지 400만개의 진단 장비를 추가로 만들 수 있도록 생산능력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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