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자체 브랜드 뷰, 구찌, 카린 등 봄·여름 아이웨어 선보여

롯데백화점 자체 브랜드 '뷰'가 선보인 2020년 봄·여름 선글라스. /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자체 브랜드 '뷰'가 선보인 2020년 봄·여름 선글라스. / 사진=롯데백화점

2020년 봄·여름 시즌 아이웨어(안경·선글라스) 트렌드는 뉴트로(‘새롭다·New’와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풍의 스퀘어(사각형)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선글라스 트렌드로 ‘Big(큰사이즈)’, ‘Titanium(티타늄 소재)’, ‘Square(사각형)’를 꼽았다. 렌즈 사이즈가 전년 대비 더 커지고, 베타 티타늄 등 가벼운 소재를 사용하며, 사각 형태의 선글라스 유행을 선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백화점은 자체 브랜드 ‘뷰(VIEU)’는 본점, 잠실점 등 전국 롯데백화점 5개 매장과 엘롯데, 롯데닷컴 등 온라인몰을 통해 봄·여름 시즌 선글라스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뷰의 신상품 선글라스인 ‘카일라(Kayla)’는 18만9000원, ‘바론(Baron)’은 21만9000원으로 유명 브랜드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다.

◇구찌, 엑소 카이 내세워 ‘레트로’ 감성까지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엑소 카이, 중국 영화배우 니니(Ni Ni)와 함께한 2020 봄·여름 아이웨어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미국 아메바 뮤직 스토어를 배경으로 하이틴 영화, 레코드, VHS 대여점을 포함한 80년대 미국 문화에 대해 오마주를 표했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화려한 네온 라이트로 꾸며진 공간에서 개개인의 개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화보 속 등장인물은 자유를 대하는 당당한 태도를 통해 자기표현을 장려하는 구찌의 신념을 보여줬다.

2020년 구찌 봄·여름 아이웨어. / 사진=구찌코리아
2020년 구찌 봄·여름 아이웨어. / 사진=구찌코리아

이번 캠페인에는 구찌 아이웨어 브랜드 엠버서더 엑소 멤버 카이와 중국 영화배우 니니가 2019년 가을·겨울 캠페인에 이어 등장했고, 모델 델피 맥니콜과 아즈 응워구, 자나 존키레도 함께 호흡을 맞췄다.

엑소 카이는 스퀘어 선글라스, 골드 메탈 프레임 안경 등을 착용하고 멋스러운 아이웨어 룩을 제안했다. 또 그린 컬러 렌즈와 아이보리 아세테이트 팁, 구찌 레터링 로고가 새겨진 골드 메탈 템플의 에비에이터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카린, 초경량 스퀘어형 ‘페더핏 라인’ 출시

아이웨어 브랜드 카린 역시 스퀘어형 디자인의 가벼운 착용감 ‘페더 핏 라인’ 안경테 2종을 출시했다.

독일 와그너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해 렌즈를 제외한 안경테 무게가 8g으로 깃털처럼 가볍고, 안경테 핵심 부품인 나사에 독일 OBE 제품을 적용해 움직임을 부드럽게 했다. 에어 코패드를 탑재해 장시간 안경 착용 시에도 코눌림 자국이 발생하지 않는다.

솔텍스 방식의 림을 적용해 얇고 가벼운 안경테임에도 두꺼운 렌즈 사용이 가능해 고도수 안경 이용자들에게 디자인과 착용 만족감을 선사한다. 엄격한 제품 테스트 및 품질 관리를 위해 국내 안경테 전문업체와 협업, 100% 국내 생산으로 만들어지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아이웨어 브랜드 카린이 선보인 페더핏 엘. / 사진=카린
아이웨어 브랜드 카린이 선보인 페더핏 엘. / 사진=카린

신제품 ‘진’과 ‘엘’은 디자인 면에서 상이한 개념을 작용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진’은 베이직 컬러의 메탈 프레임에 다각 형태 안구로 구성된 반면, ‘엘’은 로즈골드 메탈 프레임에 보스턴 원형 안구를 매치했다.

박상진 카린 대표는 “스타일을 위해 안경을 착용하는 소비자, 매일 고도수의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소비자 모두에게 안경 착용이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 연구와 국내 제조를 통해 제품 품질이 한층 강화된 페더 핏 라인 제품은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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