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약 130개국으로 확대 예정

지난달 12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 위치한 센트럴월드 쇼핑몰에서 진행된 '갤럭시 S20' 런칭 행사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지난달 12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 위치한 센트럴월드 쇼핑몰에서 진행된 '갤럭시 S20' 출시 행사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0'를 6일 전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베트남 등 동남아, 푸에르토리코 등 전 세계 약 20개국에 갤럭시S2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약 130개국으로 출시국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인도, 태국, 호주, 베트남, 몬테네그로 등 전세계 각 국가에서 현지 미디어와 협력업체 대상 '갤럭시S20' 출시 행사를 열었다.

'갤럭시S20'는 총 3종이다. 1억 800만 화소 카메라와 6.9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갤럭시 S20 울트라', 6400만 화소 카메라와 각각 6.7형, 6.2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20+'와 '갤럭시 S20' 등이다. 특히 신제품은 카메라 기능이 강화하면서 주목받았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흥행 변수로 겹쳤다. 국내 시장에선 통신업계의 공시지원금이 축소되면서 초기 판매 성적에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갤럭시S20 공시지원금은 10만~24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갤럭시S10의 경우 최대 54만6000원까지 오른 것과 대비된다. 국내 통신업계는 갤럭시S20 시리즈의 사전예약 판매 첫날 개통량이 전작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6일 국내 정식 출시를 기념해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쿠팡·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갤럭시S20' 자급제 모델을 구매자를 대상으로 AI 스피커 '갤럭시 홈 미니' 혹은 스마트폰에서 메모를 출력할 수 있는 소형 메모 프린터 '네모닉 미니'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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