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전문가 박준영 크로스컬쳐 대표···5일 오후 3차회 개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위원장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 대표 변호사)가 언론과의 소통을 담당할 외부인사로 홍보 전문가 박준영 크로스컬처 대표를 선임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준법감시위는 최근 언론소통을 담당하는 커뮤니케이션실장에 박준영 문화·영화평론가 겸 영화·영상물제작업체 크로스컬처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박 대표는 준법감시위 위원인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과 함께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몸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준법감시위는 현재 외부인사 영입을 진행 중이다. 박 대표 이외에도 변호사 2명과 회계사 1명을 추가로 구성해야 한다.
준법감시위는 이날 오후 2시 3차 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직원 후원 내역 사찰에 대한 후속 보고와 노조 현안, 계열사 내부 거래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홈페이지 개설에 대한 논의도 이번 회의에서 어느 정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17개 삼성 계열사들은 지난달 28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과거 미래전략실이 임직원들의 시민단체 기부금 후원내역을 무단 열람한 것과 관련, 임직원들과 해당 시민단체 등에 사과입장을 내놨다. 해당 조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지난달 13일 정례회의를 통해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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