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프랜차이즈’ 전국에 45곳, 지원받는 가맹점 6만3000개 넘어서”
“가맹본부에 정책자금 금리 0.3%포인트 인하할 것”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착한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를 방문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명륜진사갈비 가맹주(여의도점) 황준범, 박영선 장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협회장 정현식,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협의회 회장 원종민 /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착한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를 방문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명륜진사갈비 가맹주(여의도점) 황준범, 박영선 장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협회장 정현식,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협의회 회장 원종민 /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는 ‘착한 프랜차이즈’가 전국에 45곳이 있으며 지원받는 가맹점이 6만3000개를 넘어섰다”면서 “기업과 정부, 소상공인이 합심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명륜진사갈비 여의도점을 찾아 가맹점 522곳의 1개월 임차료 지원에 나선 ‘착한 프랜차이즈’ 명륜당 측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차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차담회에는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원종민 명륜당 가맹점주협의회 회장, 강형준 명륜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지원에 동참하는 ‘착한 프랜차이즈’ 기업이 계속 늘고 있어 확산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방문을 했다”며 “십시일반 어려운 가맹점을 도와주자”고 말했다.

명륜당은 지난 1월 가맹점주협의회와 상생협약을 맺고 전체 가맹점에 총 23억원 규모의 한 달 임차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임시휴업 매장에 대해서는 총 5억원에 이르는 지원에 나섰다. 또 모든 가맹점에 무료로 매장 소독을 실시하고 손세정제를 12개씩 지원했다.

강형준 명륜당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확산돼 휴점을 하는 가맹점이 늘어나면서 가장 큰 고민이 임차금이었다”면서 “이 부분 지원이 급선무여서 지원했고,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여러 대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임차료와 가맹수수료는 가맹점이 가장 부담스러운 고정비용이지만 정부가 재정으로 지원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다”라며 “‘착한 프랜차이즈’가 중요한 역할을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차담회를 함께한 한국프랜차이즈협회장과 가맹점주들은 착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요청했다.

이에 박 장관은 “총 3조1500억원 규모의 자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착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는 정책자금 금리를 0.3%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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