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공적 판매처 양재 하나로마트 앞 소비자 구매 행렬···홈페이지 공지 판매시간과 달라 ‘헛걸음 주의보’

농협은 이날 전국 2219개 하나로마트를 통해 마스크 70만장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정부가 지정한 서울·경기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는 총 314곳에 달한다.

이날 할당된 물량은 총 2만5000장이었다. 한 사람당 5장 한정으로, 총 5000명이 구매할 수 있는 양이다. 우체국은 장당 800원으로 1인당 5장씩 판매하고 있지만, 농협은 830원에서 2050원까지 판매가격이 다양하고 1인당 3장에서 5장까지 판매하는 등 지역마다 다르다.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규모가 큰 곳은 아침부터 판매했고, 소매점은 오후 2시부터 판매했다”면서 “정확하게 말할 수 없는 게, 매일 물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몰라 내일 판매 시점도 예단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농협은 “차질 없는 마스크 공급을 위해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공조해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확보된 물량이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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