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사망자 총 17명···70대, 7명으로 최다
지난 하루 동안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4명 늘어났다.
2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35분쯤 대구 파티마병원 응급실에서 오한 등 증세로 이송된 A(80)씨가 사망했다. 당뇨 등 지병을 앓고 있던 A씨는 응급실에 도착한 후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받았으며 사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오후 10시20분쯤에는 경북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던 B(72)씨가 사망했다. B씨는 지난달 21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25일 대구 동산병원에서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평소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2일 오전 6시쯤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음압실에 격리 중이던 C(86)씨가 숨졌다. 기저질환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같은 날 오전 7시17분쯤에는 영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D(65)씨가 사망했다. D씨는 지난달 27일 호흡기 질환으로 중환자실로 옮겨진 바 있다.
현재까지 대구에서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7명이다. 연령대 별로는 70대가 7명으로 가장 많으며 80대가 6명, 60대가 3명, 50대가 1명이다.
한편 국내 사망자 수는 총 26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확진자 중 34명이 중증 이상에 해당하며 이중 19명은 위중한 상태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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