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32㎡ 91대 1로 최고 경쟁률
중림동 일대, 17년 만의 새 오피스텔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조감도 / 사진=쌍용건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견본주택에 2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려 주목 받았던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이 평균 4.2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하며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이 공급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청약 결과 총 576실 모집에 2388명이 몰리며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91대 1로 전용면적 32㎡에서 나왔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옛 종로학원 부지(서울시 중구 중림동 363번지)에 들어서는 지하 7층~지상 22층, 전용 17.00~32.74㎡, 1개 동 규모의 오피스텔이다. 중림동 일대에 17년 만에 새로운 오피스텔이 들어선다는 희귀성에 수요자들이 몰렸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서울역 종합개발계획과 인근의 풍부한 배후수요 등으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도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아파트와 달리 청약가점과 관계가 없고,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의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주목을 받은 요인이다”고 평가했다.

지난 21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사흘간 2000여명이 몰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방문객 수가 저조할 것이란 전망을 비껴가기도 했다. 이 단지의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4일이다. 정당계약은 5~6일 이틀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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