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기부금 긴급 투입하고 추가 누적 기부금 전달 계획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10억원을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추가 누적 기부금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추가 기부금은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판매차량 1대당 10만원을 적립해 10억원 이상이 넘을 경우 추가분만큼 기부한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3~5월 1만7000대 가량을 판매했으며 올해도 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경우 약 7억원을 추가 기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해당 기부금은 개인위생용품을 구입하기 어려운 재난 위기가정과 코로나19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국내 소외 아동 및 청소년 및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과 최전선 의료지원 및 방역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대한민국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코로나19 대비책으로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인력 배치를 최소화하도록 권고하는 등 감염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