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행사 대신 온라인 마케팅 강화

SK텔레콤 모델이 T월드 매장에서 갤럭시S20 플러스 아우라 블루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이 T월드 매장에서 갤럭시S20 플러스 아우라 블루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 사진=SK텔레콤

이동통신 3사는 27일 삼성전자 신규 단말 ‘갤럭시S20’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 갤럭 S20 시리즈는 이날 사전예약자 개통을 시작으로 다음달 6일 공식 출시된다. 사전예약에서 통신 3사가 내놓은 전용 색상 모델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갤럭시S20+의 4가지 색상 아우라블루, 코스믹그레이, 클라우드블루, 클라우드화이트 중 SK텔레콤 전용 색상인 ‘아우라 블루’의 예약 비중이 40%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KT도 전용 색상 ‘아우라 레드’가 전체 갤럭시S20+ 예약가입자 중 35%로, 다른 색상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전용 색상 모델인 ‘클라우드 핑크’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LG유플러스를 통해 갤럭시S20를 예약한 가입자 중 전용 색상을 선택한 고객은 35.6%로 나타났다.

통신3사는 이번 코로나사태로 인해 매년 진행하던 오프라인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대신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했다. 

SK텔레콤은 온라인에서 갤럭시S20에 대한 다양한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SK텔레콤 공식 채널(SK인사이트, 페이스북) 등을 통해 50여건의 콘텐츠를 발행했다. 누적 조회수가 총 250만건을 돌파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갤럭시S20 출시를 기념해 지난 26일 저녁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론칭 행사를 열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치로, 초청 행사 대신 비대면으로 론칭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KT에 따르면 4000여명의 시청차가 동시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참여한 시청자들에게 갤럭시 북 플렉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지역에 대해 ‘온라인 개통 택배 배송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해당 지역에서 갤럭시S20 사전 예약 가입자는 매장방문 없이 휴대폰 개통을 원할 경우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 갤럭시 S20을 택배 배송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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