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추경안 이번주 제출받아 2월 국회서 처리”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이번 2월 국회 안에 처리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당정이 코로나19 종합 경기대책을 오는 28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날 조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추경안이 적어도 이번주 중 국회에 제출되게 하고 2월 국회 내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추경 처리 이전이라도 특별교부금, 예비비 등을 적극 투입해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조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고통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힘을 주기 위한 착한 임대료의 확산을 위해 세액공제, 세정지원을 추진하고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종합패키지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내일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문제가 되는 마스크 수급과 관련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공적판매 출고 비율 상향조정 등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급 교란 행위에 대해 관련 법이 허용하는 범위 에서 가장 무거운 처벌을 가하고 시장 퇴출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정책위의장은 국민안심병원 추가 확대를 위한 지정 절차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이번 주말까지 모두 1600여개의 가용병상을 마련해 확진환자 대기 문제도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회동과 관련해 야당의 대승적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