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월 내 순환휴직···임금 70% 지급

진에어 항공기 / 사진=진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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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무급휴직에 이어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추가로 순환휴직을 실시한다.

진에어는 오는 3월부터 5월 중 한 달 단위로 순환휴직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순환 휴직은 유급휴직으로 진행되며 평균 임금의 70%를 지급할 예정이다.

운항승무원의 경우 유급휴직·단축근무·개인휴가 등 선택 가능하다.

진에어 관계자는 “순환휴직은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해 줄어든 업무량에 맞춰 인력을 운용하기 위한 방안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17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창사이래 첫 무급 휴직을 실시했다. 오는 4월 15일까지 무급휴직을 신청받으며, 3~5월 중 휴직을 진행한다. 휴직 기간은 1주일에서 최대 1년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진에어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국토부 제재를 받아 1년 넘게 신규노선 허가 및 신규항공기 도입이 금지된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국토부 제재에 일본 불매운동까지 겹쳐 영업손실 491억원을 내고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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