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와 마우스를 통한 정교한 조작이 강점···PC게임 못지 않은 퀄리티

최근 모바일게임을 PC와 연동하는 게임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을 자체 개발한 ‘퍼플’ 플랫폼을 통해 PC에서도 플레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PC에서 플레이하는 리니지2M은 기존 PC게임 못지 않은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합니다.

넥슨도 모바일게임 ‘V4’의 PC 플레이 연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인상적입니다. V4 역시 마우스와 키보드를 이용한 조작감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예상보다 가장 완성도가 높았던 것은 오히려 중국산 모바일게임 붕괴 3rd였습니다. PC버전 붕괴 3rd의 경우, 마치 고품질 콘솔 게임을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컨트롤이 필요한 액션 게임답게, 모바일에서의 터치 패드 조작보다는 키보드를 통한 조작이 훨씬 박진감있게 느껴졌습니다.

과거에는 PC와 모바일의 영역이 확실히 분리돼 있었지만, 게임사들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제는 모바일게임도 PC게임 못지 않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어떤 게임이 출시돼 유저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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