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확진자 153명 추가···사망자 11명·격리해제 22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69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169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169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 수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37일 만에 1000명을 넘게 됐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46명이다.

새롭게 확인된 확진자 169명 중 153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에서 134명, 경북에서 19명이다.

나머지 확진자는 서울에서 4명, 부산에서 8명, 인천에서 1명, 경기에서 1명, 경남에서 2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1명이다. 11번째 사망자는 36세 몽골인 남성으로, 875번째 확진자로 밝혀졌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이 사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간경화를 앓고 있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사 중이다.

한편 9·13·15·20번째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으며 오늘까지 22명이 격리해제됐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증상이 소멸한 후 24시간 간격으로 2번 진행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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