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다임러에 차량용 터치스크린 공급
VS사업본부 출범 7년만에 첫 수상

/사진=LG전자
LG전자 VS스마트사업부장 은석현 전무(오른쪽)가 독일 다임러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가 메르세데스-벤츠 모기업인 독일 자동차 제조 그룹 ‘다임러 AG’ 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 LG전자가 공급한 차량용 터치스크린 기술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6일 LG전자는 최근 독일 슈투트가르트 소재 다임러 본사에서 열린 '다임러 서플라이어 어워드 2020' 행사에서 ‘영감(Inspiration) 부문’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상은 고객가치 기여도, 향후 비전 등이 뛰어난 공급사가 받는다. 

다임러는 세계 최대 프리미엄 자동차 생산업체 중 하나다.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모기업이다. 다임러는 매년 탁월한 성능과 파트너십을 제공한 공급사를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총 450여 개 공급사 중 4개 부문에서 10개 업체를 우수 회사로 선정했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를 신설한 2013년 이후 이 상을 처음 받았다. 다임러는 이번 시상을 통해 LG전자가 공급한 차량용 터치스크린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다임러에 차량용 터치스크린을 공급 중이다. 

김진용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부터 전장부품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미래 모빌리티 변화에 맞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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