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과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

25일 오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상이 마련된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구급차 방역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25일 오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상이 마련된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구급차 방역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한화가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고통 받는 대구 및 경북 지역 지원에 나선다.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코로나19 특별 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15만장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와 한화솔루션이 기부하는 마스크 15만장은 의료진과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큰 어려움이 있겠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위기를 잘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대구·경북 지역은 한때 정부여당이 봉쇄 발언을 꺼내 논란을 겪은 바 있다. 그만큼 현재 의료진 및 시설지원이 절실한 상황임을 방증한다.

한편 ㈜한화와 한화솔루션 등 한화 계열사는 자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각 사업장에 마스크 및 손세정제를 비치해 개인 위생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사옥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출입자를 모니터링 하고, 단체 행사 및 집합교육 취소, 회식 등 불필요한 모임을 금하고 있다. 전직원 매일 체온 점검, 임신부 재택근무 권장, 유연근무제 권장 등을 통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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