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공모 경쟁률 3.48대1로 부진···기관 수요예측 1077.88대 1과 대조
코로나19 확산에 투자심리 ‘급랭’ 영향 끼친듯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제이앤티씨가 기관 수요예측과 달리 일반공모에서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4~25일 실시한 제이앤티씨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경쟁률이 3.48대1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제이앤티씨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주목받으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9~20일 실시했던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077.88대 1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범위(8500∼1만500원)을 넘어서는 1만10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됐다.

그러나 기관 수요예측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일반공모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제이앤티씨 상장 예정일은 3월4일이다. 상장일 제이앤티씨 종가는 이론상 최소 3850원에서 최대 2만8600원까지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투심이 약화된 상황에서 제이앤티씨 주가가 상장 직후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이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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