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핵심 부품인 FPCA 생산
보급형 스마트폰 OLED 채용 증가에 수혜 기대
오는 25~26일 수요예측···3월 초 코스닥 상장 예정

2010년 설립된 엔피디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핵심 부품인 FPCA(Flexible Printed Circuit Assembly: 연성 인쇄 회로 조립)를 생산하는 업체다. 글로벌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1위 기업을 통해 전세계 스마트폰 제조사의 보급형 제품에 공급하고 있다. 엔피디는 보급형 스마트폰의 OLED 채택이 늘어남에 따라 수혜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피디의 매출은 2018년 2593억원으로 전년 1518억원보다 70.8% 증가했다. 같은 해 영업이익은 159억원, 당기순이익은 8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8.6%, 20.5% 증가했다. 엔피디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69억원, 206억원을 기록했다. 
 
엔피디는 오는 25~26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일반 청약을 받는다. 내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5400~6300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408억~476억원이다. 공모금액은 노후장비 교체, 베트남 공장 라인 증설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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