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일부터 46명 유급 휴직자 부서 배치

/사진=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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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유급 휴직중인 해고 복직자 46명을 오는 5월 1일부로 부서에 배치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부품수급 문제 등 자동차 산업이 어렵지만 사회적 합의를 충실히 마무리 짓기 위해 결정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유급휴직자들은 2달간의 OJT(On The Job Training) 및 업무교육을 거쳐 7월 1일 현장에 배치된다.

노·노·사·정 대표(쌍용차, 노동조합, 금속노조 쌍용차지회,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지난 2018년 9월 해고자 복직에 합의한 바 있다. 같은 해 12월 쌍용차는 신차 생산 대응 및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 인력 소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고자 복직 대상자의 60%에 대해 추가 복직을 시행했다.

나머지 인원에 대한 복직은 2019년 상반기에 완료하며, 해고자 복직 문제의 사회적 합의 사항을 이행해 왔다.

쌍용차 관계자는 “위기 극복을 위해 자체 경영쇄신 방안과 더불어 대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 노사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 복지 중단 및 축소 등 경영쇄신 방안에 합의 후 전직원 임금 및 상여금 반납, 사무직 순환 안식년제 시행 등 고강도 경영 쇄신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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