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 확장해도 2240만원···전용 59㎡ 5억원대
과천 평균 3.3㎡당 아파트값 4458만원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첫 분양 단지인 ‘과천제이드자이’의 분양가가 3.3㎡당 2195만원으로 확정됐다. 사진은 과천제이드자이 조감도 / 사진=GS건설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S9블록 ‘과천제이드자이’(647가구)의 분양가가 확정됐다. 발코니를 확장해도 분양가는 3.3㎡당 분양가는 2200만원대다. 이는 과천 평균 아파트 시세의 절반으로 향후 상당한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예비청약자들의 청약 열기도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17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분양가 심사위원회를 열어 과천제이드자이의 3.3㎡당 분양가를 2195만원으로 결정했다. 발코니 확장 비용(3.3㎡당 45만원)을 포함해도 분양가는 2240만원이다. 전용면적 59㎡의 경우 5억원대 수준으로 분양이 가능하다.

과천제이드자이 분양가는 과천시 평균 3.3㎡당 아파트값인 4458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해당 단지를 분양 받을 경우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에 전용면적 ▲49㎡A(104가구) ▲49㎡B(127가구) ▲59㎡A(224가구) ▲59㎡B(3가구) ▲59㎡C(187가구) ▲59㎡T(2가구) 등 총 647가구로 조성된다.

과천제이드자이는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GS건설이 자본 출자·설계·시공에 나서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다. 공공 분양 청약 방식에 따라 무주택자에게만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가점 순이 아니라 저축총액으로 당첨자가 선정된다. 과천 1년 이상의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 과천 1년 미만 거주자 및 경기도 1년 이상 20%, 수도권(서울·인천·경기) 50% 등으로 공급 물량이 나뉜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21일 분양 홈페이지와 청약홈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다음 달 2일 기관추천 특별공급 접수를 진행한다. 일반 분양은 3일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마련되는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사태로 당첨자만 서류 제출 시 방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