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플립보다 132만원 비싼 297만원···스마트워치·무선이어폰 포함

그래픽=이다인 디자이너
그래픽=이다인 디자이너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이 지난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21일부터는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이 한정 판매됩니다. 두 제품 모두 같은 Z플립이지만 가격은 꽤 차이가 나는데요.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Q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얼마인가요?
A 곧 출시되는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의 가격은 297만원입니다. 기본 Z플립 출고가인 165만원과 비교하면 132만원이나 비싼 가격입니다. 대신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적용됐죠. 기기에 톰브라운을 상징하는 3색 패턴이 들어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마찬가지로 톰브라운의 디자인이 적용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 버즈+’도 함께 제공됩니다.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구매로 나만의 톰브라운 3종 세트를 완성시킬 수 있는 셈입니다. 특히 손목에 착용하는 워치와 무선 이어폰의 경우 개성을 강하게 드러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인데 이 제품들이 따로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톰브라운 에디션을 구매했을 때만 가질 수 있지요.

Q 가격차가 나는 이유가 뭐죠?
A 제품 구성이 다르기도 하지만 그 이상으로 차이나는 것은 톰브라운과 협업한 기기를 아주 소량 한정판매하기 때문입니다. 고급 브랜드와 협업한 기기는 보통 한정, 고가에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정 고급 모델이라는 포지션으로 얼리어답터나 여력이 있는 구매자들을 타깃팅하고 있거든요.

Q 특별한 기능 차이가 있나요?
톰브라운 에디션에서만 볼 수 있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Z플립에는 클래식한 폰트와 앱 아이콘으로 톰브라운만의 톤앤무드를 표현해냈습니다. 타자기 치는 소리, 아날로그 전화 벨소리, 구두 소리 등의 사운드 효과도 들어가 있습니다. 홈 배경화면도 도시적으로 세련된 이미지로 구성했습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에서도 그전에는 판매되지 않았던 톰브라운 느낌의 스트랩 두 개가 마련됐고 톰브라운의 워치페이스가 기본 장착돼 있습니다.

Q 왜 IT 제품과 패션 제품이 협업하나요?
A 우리가 착용하고 손에 들고 다니는 IT 제품도 이제는 패션이 됐습니다. 스마트폰을 고를 때 디자인을 열심히 살펴보는 이유도, 좀 더 멋진 스마트폰 케이스를 구매하려는 이유도 이와 같은 맥락이죠. 이번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뉼욕 패션위크에서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17명의 모델이 합동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Q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나요?
A 아니오.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21일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강남본점·부산본점, 10꼬르소꼬모 청담점과 에비뉴엘점에서 한정 판매됩니다. 배송은 다음 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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