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황
서서히 드러나는 도시재생사업 효과···원도심 회귀 눈길
  • 노경은 기자(nice@sisajournal-e.com)
  • 승인 2020.0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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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여건 개선돼 지역가치 상승 기대감 거져
울산 동구 서부동 일원 지웰시티 자이 조감도
울산 동구 서부동 일원 지웰시티 자이 조감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새롭게 재정비되면서 지역 노후화로 이탈했던 수요자들이 원도심 내 새 아파트로 돌아오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전국 원도심 500곳에 2017~2021년 5년간 총 50조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12월 전국적으로 총 284곳이 사업 착수 및 준비 중에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일반적인 재개발이나 재건축과는 다르지만 원도심을 지역 특색에 맞게 재정비하는 사업인 만큼 해당 지역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업이 진행되면 노후 주거지 개선, 일자리 창출, 상권 활성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시장에서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인근 새 아파트는 인기를 끌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평균 78.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와 인접한 수원역 일대는 도시재생이 계획돼 있다.

같은 달 광주 동구에 분양한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도 평균 67.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역전광장 재정비 등 도시재생이 이뤄지는 광주역과 가깝다.

작년 11월 부산 부산진구에 공급된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도 평균 42.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인근 부암동 일대 노후 주거지가 정비되고 주민공유센터 등 편의시설이 조성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 중인 것이 경쟁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원도심은 주거편의성이 높은데도 노후도가 높아 신도심에 가려져 있었지만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인근으로 오는 3월 분양을 앞둔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다. 신영은 울산 동구 서부동 일원에 울산 지웰시티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부동 일대는 골목상권 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200억원 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일원에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노후주거지 개선·공동체 활성화 등이 계획된 183억원 규모 도시재생뉴딜 사업이 진행된다.

현대건설은 인천 부평구 백운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부평을 분양한다. 부평구 내 1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 중이다.

동부건설은 대구 달서구 두류동 일원에 대구두류동센트레빌(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주변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일자리 창출, 상권 활성화를 위한 2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 중이다.

노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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