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이코노미와 이코노미석 운영···“기존 항공사보다 10~50% 이상 저렴”

사진=에어프레미아
/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항공운항증명(AOC)를 12일 신청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7월 항공기를 도입하고 9월 동남아에 먼저 취항한 뒤, 내년에는 미국LA와 실리콘밸리 등으로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AOC는 항공운송 사업면허를 받은 항공사가 안전운항 능력을 갖췄는지를 국토부가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항공사의 조직, 인력, 시설 및 장비, 운항·정비관리 및 종사자 훈련프로그램 등 3800여개 항목을 점검한다. 또 50시간의 시범비행을 실시하고, 비상탈출 훈련도 체크한다.

항공기 도입 전 에어프레미아는 내달 객실승무원 모집 공고를 내고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150여명의 경력 및 신입 객실승무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도입하는 비행기는 보잉사의 787-9기종으로 7월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3대 도입한다. 좌석은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과 이코노미석 등 두 개로 운영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의 앞뒤 간격은 42인치이며 이코노미석은 35인치다.

회사 관계자는 “이코노미석 간격은 전세계 항공사 중 가장 넓다”면서 “요금의 경우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대형항공사 비즈니스의 절반 수준도 안 되며, 이코노미는 대형항공사보다 10~20% 저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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