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카카오페이 도입 이후 간편 결제 서비스 확대
지난해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비율 전체 35%

진에어는 내년 3월 31일까지 외투를 보관하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제공한다. / 사진=진에어
진에어가 간편 결제 수단에 '토스'를 추가했다. / 사진=진에어

진에어가 간편 결제 수단에 ‘토스’를 추가 도입했다. 앞서 진에어는 국내 항공업계에서 최초로 카카오페이를 도입해 간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진에어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 토스를 지난 10일 간편 결제 수단에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토스는 은행 계좌와 연동된 토스 충전 수단 ‘토스머니’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토스 도입으로 진에어 항공권 결제 단계에서 결제 수단을 ‘토스’로 선택하면 해당 앱과 연동돼 비밀번호 및 지문으로 결제를 마칠 수 있다.

앞서 진에어는 지난 2015년에도 간편 결제 수단을 도입한 바 있다. 국내 최초로 카카오페이를 도입했고, 이어 페이코 및 위챗페이 등 해외 결제 수단도 추가했다.

간편 결제 서비스를 활용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비중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전체 결제자 중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비율은 35%에 달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간편 결제 이용자 수가 많아짐에 따라 토스를 추가 도입해 결제의 다양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이용 고객의 편의를 돕기 위한 여러 시도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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